빗속에서도 한 치의 흐트러짐이 없는 '부탁해요, 엄마' 유진의 빛나는 여신 미모가 공개됐다.
지난 5회, 진애에게 예고된 입사 이래 최고의 위기. 본사 기획팀을 선발하기 위해 치러질 PT 대회가 그녀 때문에 취소됐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 그저 열심히 준비했을 뿐, 아무런 잘못을 저지른 일이 없었기에 상황 파악이 되지 않던 진애. 게다가 그녀의 롤모델이자 가장 존경하는 회사 대표 황영선(김미숙)마저 "이대리, 그게 사실이에요?"라고 물으며 실망스럽게 진애를 바라보는 것이 아닌가. 영문도 모른 채 회사에서 생긴 오해. 그래서 진애는 우산도 없이 빗속을 걸은 걸까.
속상한 진애의 감정을 대변하듯 내리는 비를 1시간 동안 온몸으로 맞아야 했던 유진. 부쩍 쌀쌀해진 날씨 탓에 전 스태프들은 그녀의 감정선이 무너지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빨리 촬영을 마치기 위해 노력했다고. 또한 촬영을 지켜보고 있던 이상우는 추위에 입김을 내뱉는 유진에게 다가가 담요를 건네며 훈훈함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 측은 "두 사람이 쏟아지는 빗줄기에도 진애와 훈재의 감정을 제대로 표현해줬다"며 "이 사건 이후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바뀔지 지켜봐 달라"고 당부, 이들의 로맨스에 궁금증을 더했다.
쏟아지는 빗줄기를 함께 맞으며 어딘가 묘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는 진애와 훈재. 과연 이 사건 이후 두 사람의 관계는 어떻게 변할까. 오해와 화해를 반복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점점 가까워지는 훈재와 진애의 이야기로 로맨스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부탁해요, 엄마'. 오늘(30일) 저녁 7시 55분 KBS 2TV 제6회 방송.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