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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예진, 완벽한 8등신 몸매 비율 놀라워 "정말 16살 맞아?"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5-08-30 00:14


'패션계에서 주목 받는 핫 아이콘'으로 떠오른 모델 엄예진이 bnt뉴스와의 패션화보를 통해 팔색조 매력을 뽐냈다.

이번 화보는 르샵, 스타일난다, 아키클래식 등으로 구성된 세 가지의 콘셉트로 진행됐다. 첫 번째 콘셉트에서는 페미닌한 느낌의 원피스를 입고 꾸밈없고 순수한 소녀의 모습을 보여줬고, 두 번째 콘셉트에서는 발랄하고 톡톡 튀는 의상으로 핀업걸의 분위기를 연출했다. 마지막 콘셉트에서는 블랙룩으로 시크하고 중성적인 느낌을 표현했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부모님을 따라 간 패션쇼에서 모델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전하며 "2014년 F/W쇼에서 첫 데뷔 무대를 가진 후 계속해서 일이 잘 풀리고 있다"고 말했다.

큰 키로 인한 장점과 단점을 묻는 질문에는 "어릴 때 농구선수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았다"라고 전하며 "키가 커서 런웨이 오프닝 무대에 많이 설 수 있다"는 뿌듯함을 전했다.

그는 송혜교, 이종석, 설현, 지연 등의 톱스타를 배출해 낸 스마트교복모델 선발대회에서 1위를 수상한 이력이 있다. 대회 출전 계기를 묻자 "김우빈과 촬영할 수 있다는 얘기에 혹해 지원을 하게 됐다. 좋은 성적을 거둬 촬영을 같이 했지만 말 한 마디 못한 것이 후회스럽다. 최종으로 일등을 했을 땐 B1A4, 갓세븐과 함께 촬영하는 영광을 누렸다. 워낙 B1A4를 좋아했는데 너무 부끄러워 제대로 된 얘기를 나누지 못했다. 갓세븐은 너무 잘 챙겨주시고 말도 걸어주시고 해서 조금 더 친해졌던 기억이 있다"라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기도.

런웨이에 섰을 때의 기분을 묻는 질문에는 "처음에는 실수하지 않을까 하는 불안함, 초조함이 컸다. 그런데 쇼에 몇 번 서다 보니 조금씩 익숙해 지더라. 음악을 즐기게 되고 리듬을 타게 되고 워킹도 리듬에 맞춰 하고. 이제는 떨림 보다 즐기는 마음이 크다. 카메라랑 아이 컨택할 때 가장 짜릿하다"라고 전했다.

롤모델로는 강소영과 강승현을 꼽으며 "강소영 선배는 런웨이뿐만 아니라 어떠한 상황에서도 항상 자신감 있게 행동하는 에티튜드가 본받을 점"이라고 전했고 "강승현 선배는 잘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 계속해서 노력하는 모습을 본받고 싶다"고 전했다.

앞으로 방송, 해외무대 등 다양한 방면에서 엔터테이너로서의 역량을 키워보고 싶다고 전하는 그는 최근 유세윤의 뮤직비디오 '중2병'에 출연하며 색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특별한 몸매관리 비법으로는 '수영'을 꼽았으며 피부관리 비법으로는 '천연팩'을 꼽았다. 이어 "정말 배고프고 맛있는 게 많을 때는 미친 듯이 먹는다. 모델 세 명이 소고기 집에 가서 8~9인분을 먹은 적도 있다"는 이야기를 전하기도.

한창 이성에 관심을 가질 그에게 연애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그는 "또래 이성 친구들은 나를 다른 세계에 있는 사람으로 생각하고 부담스러워 한다. 그리고 웬만한 친구들은 키 때문에 다가오지 못한다"는 웃지 못할 이야기를 전했다. 이어 "모델 오빠들은 그냥 착하고, 예쁜 어린 동생으로만 생각한다. 간혹 오빠들과 커플 촬영을 할 때는 자연스럽게 스킨십을 하게 되는데 겉으로는 내색을 안 했지만 속으로는 엄청 떨렸다"고 전하며 수줍은 모습을 보이기도.

좋아하는 남자 연예인으로는 강동원과 이진욱을 꼽으며 "나중에 언젠가 이 분들과 함께 촬영할 날만 꿈꾼다. 그래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모델은 자신의 진가를 드러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줬다"고 얘기하는 그는 "일을 통해 행복을 얻고 설렘을 느낀다"고 전했다. 이어 "원래 꿈은 해군장교였는데 꿈을 바꾼 것에 대해 후회가 없을 정도로 만족스럽다"는 얘기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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