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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이선균, '버럭 셰프'에서 옥순봉 '이주부' 된 사연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5-08-14 10:24 | 최종수정 2015-08-14 10:25


사진제공=tvN

[스포츠조선 김표향 기자] 까칠하던 '버럭 셰프'도 옥순봉 아랫동네에선 영낙없는 '이주부' 신세다.

tvN '삼시세끼' 게스트로 정선을 찾은 이선균은 '세끼집' 식구들을 위해 그동안 숨겨뒀던 진짜 요리 실력을 발휘할 예정이다. 드라마 '파스타'를 통해 얻게 된 '버럭 셰프' 캐릭터와 오버랩되며 기대감이 커진다.

이선균은 처음엔 특유의 넉살로 "오늘 난 진짜 아무것도 안 하고 가만히 있겠다"고 호기롭게 말해 옥순봉 세 남자를 긴장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그의 바람은 첫 끼니부터 조금씩 무너지기 시작했고, 그의 손에선 요리 도구가 떠날 줄 몰랐다.

가만히 있으려던 이선균을 움직이게 한 것은 보기만 해도 답답한 세 남자의 오이소박이 요리. 보다 못한 이선균이 팔을 걷어붙이고 요리에 참여하자 오이소박이가 금세 완성됐다. 이선균은 원조 '버럭 셰프'답게 생갭다 훨씬 요리에 조예가 깊은 모습을 보여 제작진과 세 남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결국 이선균은 김광규가 메인 셰프로 나선 탕수육 요리에서도 튀기고 볶는 대부분의 과정을 담당하게 되는 등 옥순봉의 요리 지옥에 빠져들고 말았다는 후문이다.

이선균이 게스트로 참여한 '삼시세끼' 14회는 14일 방송된다.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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