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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공, 무더위 녹이는 쿨 발라드 ‘너라서 다행이다’ 공개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5-08-05 00:38


가수 허공이 tvN 일일드라마 '울지않는 새'를 통해 OST 인기 질주를 이어간다.

'울지않는 새' OST part.07 '너라서 다행이다'를 4일 발표하며 가창력을 과시한 허공은 7월 공개한 MBC '딱 너같은 딸' OST '사랑했지만'에 이어 여름 가요 시장에 팝발라드로 승부수를 던졌다.

신곡 '너라서 다행이다'는 이별을 맞이한 주인공의 안타까운 심정과 연인의 앞날을 기원하는 노랫말이 허공의 애절한 목소리를 만나 서정성을 더한다. 허공은 저음과 고음의 영역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가창력을 발휘하며 곡 완성도를 높였다.

쿨, 걸프렌즈, 김우주 등 많은 가수들과 작업해 온 작곡가 기호가 곡을 쓰고 여러 편의 드라마 OST를 인기 반열에 올린 프로듀서 강우경이 기호와 공동작사한 '너라서 다행이다'는 기승전결의 감정전달력과 폭발력 있는 가창력이 돋보이는 팝 발라드 넘버로 탄생됐다.

오현경, 홍아름 주연의 tvN '울지않는 새'는 100억 보험 살인사건으로 인생의 롤모델이던 엄마가 살해되고 모든 것을 송두리째 잃게 된 여자가 비극의 원인이 된 탐욕스런 악녀를 향해 펼치는 복수를 그린 드라마다.

허공은 데뷔 이후 많은 드라마의 OST에 참여해 인기 롱런을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지난 6월 드라마 '파랑새의 집', 7월 '딱 너 같은 딸'에 이어 '너라서 다행이다'로 여름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릴 것으로 기대된다.

OST 제작사 더하기 미디어 이성권 대표는 "허공의 '너라서 다행이다'는 허공이 선보이는 여름 OST 3부작의 완결편"이라며 "허공 특유의 애절함이 느껴지는 목소리가 여름 무더위를 녹이는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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