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에서 '뺀질이' 아들과 '독재자' 엄마의 개성만점 갈등이 토요일 밤을 달궜다.
무엇보다 이런 아들에 대한 주인공 엄마의 충격적인 반전 대응도 보는 이들을 놀라움에 빠트렸다. 주인공 엄마가 아들을 향해 '속사포 욕'은 물론, '등짝 스매싱'까지 서슴없이 날렸던 것. 엄마는 늦은 시간에 집에서 춤추고 있는 아들을 보자마자 신고 있던 슬리퍼로 등을 가격하는가 하면, 빨래를 널다가도 빨랫감으로 아들을 가차 없이 내리치기도 했다. 이에 주인공은 "그냥 평범한 엄마였으면 좋겠다"는 속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주인공 모자(母子)는 톡톡 튀는 개성처럼 화끈한 화해로 마무리 해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했다. 주인공의 엄마는 아들에게 살가운 표현을 못한 것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전했고, 이어 댄스를 선보인 아들을 "사랑해"라는 말과 함께 껴안았다. 이에 아들은 동생에게 시키지 않고, 자기가 할 일은 스스로 하겠다고 약속하는가 하면, 엄마 역시 "동생들 잘 보살펴줘서 고맙고, 미안하고, 엄마도 앞으로 더 열심히 할게. 사랑해 아들"라고 그동안 말하지 않았던 마음을 전해 시청자들에게 훈훈함을 전했다.
한편 SBS '동상이몽'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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