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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걸스 선예 소희 탈퇴, 4인조 밴드로 변신…컴백 앞두고 '추억 정리'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5-07-20 23:11 | 최종수정 2015-07-20 23:59


원더걸스 탈퇴 선예 소희

원더걸스 선예 소희 탈퇴

오는 8월 컴백을 앞두고 원더걸스 선예 소희 정식 탈퇴 소식이 전해져 팬들이 당황을 금치 못하고 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0일 "선예는 가정생활에 충실하기 위해 탈퇴와 함께 계약을 해지했다. (이미 다른 기획사로 이적한)소희는 자신이 원하는 일에 집중하고자 탈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원더걸스는 다음달 컴백을 앞두고 있다. 원더걸스는 예은과 유빈, 혜림에 선미를 더해 4인조 밴드로 활동할 예정이다. 향후 원더걸스에 합류할 가능성이 전무한 두 멤버를 이 참에 정리하고, 원더걸스의 밴드 재탄생을 확고하게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보인다.

이날 선예와 소희는 원더걸스 팬카페 '원더풀'에 편지를 게재해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선예는 "8년 넘는 시간 동안 여러분과 함께 걸어온 이 길을 돌아보면 마냥 감사할 것들 밖에는 없다"며 "함께 해 온 시간들을 추억해 보며 종종 떠올려볼 때 그 시간속에 여러분이 함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제게는 평생 갚지 못할 양의 은혜와 사랑이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리더로서 책임을 충분히 다하지 못하고 늘 부족한 모습을 보여드려서 다시 한 번 미안하고 죄송하다"며 "멤버들, 여러분과 함께 저는 제 인생에서 너무나 값진 경험들을 했다. 앞으로 한 아이의 엄마로서, 한 가정의 아내로서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겠다"고 덧붙였다.

소희는 "원더걸스 활동을 마무리하게 됐다"며 "스스로도 수많은 고민을 하고, 멤버들과도 많은 얘기를 나눴다. 아직 스스로 배우라고 부르기에 부족한 이 시점에서 양쪽을 욕심내는 것이 원더걸스라는 그룹에 누가 될 수도 있겠다는 판단이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원더걸스 팬으로서 마음을 다해 응원하려 한다"며 "다만 제 인생의 가장 행복한 추억들을 함께 만들어온 사랑하는 팬들께 원더걸스로서 끝까지 함께하지 못하는 것이 너무나 아쉽다"고 말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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