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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패셔니스타 vs 재계 패션 리더 '통했다!'
여성동아는 20일 공식 페이스북에 '이부진 사장과 하지원의 같은 옷 다른 느낌'을 포착한 사진을 게재하며 "8월호에 이부진 사장과 하지원에 관한 좀더 상세하고 재미난 기사가 실릴 예정"이라며 기대를 부탁했다.
이부진 사장은 6월 1일 호암상 수상자 만찬, 하지원은 6월 23일 열린 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 제작발표회에서 블랙의 오프숄더 드레스를 나란히 선택했다.
이부진 사장 또한 1990년 아버지 이건희 회장이 고(故) 이병철 창업주의 호(號)를 따 제정한 호암상 수상식에 가족들과 참석하는 만큼 T.P.O(의복을 경우에 알맞게 착용하는 것)에 같한 신경을 담았다.
이날 이부진 사장은 어머니 홍라희 리움미술관장, 언니 이서현 제일모직 사장과 오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2년만에 공식석상에서 만남을 가졌다.
이 드레스는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발렌티노 제품으로 선이 넓게 파여 어깨가 살짝 드러나고, 케이프와 스커트에 시스루 장식이 들어가 있다.
해당 의상은 미국 니만 마커스 백화점 온라인 매장에서 3천2백50달러(한화 3백70만원)에 판매되고 있는 상품이다.
두 사람 모두 재계와 연예계의 패션 리더답게 훌륭하게 옷을 소화했지만. 이부진 사장이 노출을 우려한 탓인지 드레스 목선을 살짝 올려 입어 우아한 느낌을 강조한 반면 하지원은 네크라인을 어깨까지 내리고 벨트로 포인트를 줘 더 여성스럽고 섹시하며 발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는 점에서 약간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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