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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4' 산이, 1대1 배틀 참가자 혹평 "시간 아까워"

기사입력 2015-07-10 15:07 | 최종수정 2015-07-10 15:11


Mnet '쇼미더머니4'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쇼미더머니4' 프로듀서들의 심사가 냉정한 혹평 혹은 뜨거운 찬사로 갈렸다.

10일 방송되는 Mnet '쇼미더머니4' 3화에서는 참가자가 직접 대결할 상대를 지목해 1대1로 랩 배틀을 벌이는 3차 오디션이 공개된다. 이번 오디션은 맞붙은 두 사람 중 한 명이 반드시 탈락하는 방식으로 더욱 치열한 래퍼들의 전쟁을 예고하고 있다. 시청자들은 SNS, 커뮤니티를 통해 과연 누가 누구와 붙게 될지 자신의 희망 매치와 추측을 쏟아내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3차 오디션 현장에서 참가자들의 무대를 지켜본 프로듀서들이 냉정한 혹평과 뜨거운 찬사를 아끼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어떤 참가자를 향한 반응일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이날 타블로는 한 무대를 보고 "그나마 누군가 붙여야 하는 이 상황이 참 아쉽다"고 심경을 밝혔고, 션 역시 "딱히 둘 다 데려가고 싶지 않다"고 동조했다. 산이는 "이걸 보고 있던 시간이 아까웠다"고 실망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반면 또 다른 무대를 본 지코는 "미친 것 아니냐, 랩을 너무 잘한다"며 환호성을 지르고, 지누는 "음원으로 발매하면 당장 사고 싶다"고 극찬을 쏟아내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는 후문.

제작진은 "마치 '동물의 왕국'을 연상케 하는 래퍼들의 살벌한 서바이벌 경쟁이 펼쳐졌다"며 "모두의 예상을 깨는 예측불허 무대가 공개될 예정"이라고 전해 기대감을 더했다.

Mnet 최초 래퍼 서바이벌 '쇼미더머니4'는 프로듀서로 지누션-타블로, 버벌진트-산이, 박재범-로꼬, 지코-팔로알토가 나서 날카롭고도 개성 넘치는 심사를 이어가고 있다. '위너' 송민호, '몬스타 엑스' 주헌 등 인기 아이돌 래퍼, 릴보이, 블랙넛, 베이식, 마이크로닷 등 언더 래퍼들을 비롯한 7천 여명의 래퍼들이 더욱 잔혹해진 서바이벌 오디션을 계속해 가고 있다. 매주 금요일 밤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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