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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나의 신부' 이시영, 본격적인 형사 눈빛 '결연한 의지'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5-06-10 08:29


'아름다운 나의 신부' 이시영이 본격적으로 형사의 눈빛을 띠기 시작했다.

케이블채널 OCN 새 주말드라마 '아름다운 나의 신부'(극본 유성열 연출 김철규)에서 엘리트 형사 차윤미 역을 맡은 이시영이 실제 형사 못지않은 분위기를 드러냈다.

10일 공개된 사진 속 이시영은 청바지에 가벼운 재킷을 걸친 활동적인 차림으로 경찰차에 기대어 서있다. 누군가와 대화를 나누는 듯 팔짱을 끼고 정면을 응시한 이시영에게 결연한 의지가 엿보이는 모습이다.

실제로 이시영은 본 촬영 전부터 형사들의 움직임과 말투, 눈빛 등 일거수일투족을 관찰하며 차윤미에 색을 입혔다. 어깨에 닿는 생머리와 타이트한 청바지는 여성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활동성을 중요시하는 차윤미의 성격을 단적으로 표현한 부분이다.

또 동작이 큰 액션 장면에서는 날렵한 몸동작으로 화려함을 보여주되, 일과 사랑 사이에서 갈등을 겪지만, 겉으로 내색하지 않으려 애쓰는 차윤미의 불안정한 내면을 미세한 눈빛으로 섬세하게 표현해내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공을 들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시영의 이러한 노력에 '아름다운 나의 신부'를 향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수많은 명품 장르물을 탄생시킨 채널 OCN이 선보이는 첫 미니시리즈물이라는 점 외에도 미스터리한 스토리와 고난도 액션이 결합한 감성액션 장르가 풍부한 연기력을 지닌 배우들과 만나 어떠한 결과물을 보일지 관심이 높아진다.

한편 '아름다운 나의 신부'는 사라진 신부를 찾기 위한 한 남자의 무조건적인 사랑과 분노를 그린 감성액션작으로 오는 20일 밤 11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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