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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검사’ 전광렬 재판 열린다, 주상욱 김선아 웃을 수 있을까

오환희 기자

기사입력 2015-06-03 10:44


'복면검사' 전광렬이 이대로 무너질까.

6월 3일 방송되는 KBS 2TV 수목드라마 '복면검사'(극본 최진원/연출 전산, 김용수/제작 김종학프로덕션) 5회에서는 살인교사 혐의로 기소된 조상택(전광렬 분)의 재판이 이뤄진다. 이와 관련, 법정 뒤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싸움들이 극을 더욱 긴장감 있고 쫄깃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조상택은 중앙지검 검사인 강현웅(엄기준 분)과 검찰을 움직일 정도로 강력한 힘을 가진 인물이다. 이러한 조상택을 법정에 세우기 위해 하대철(주상욱 분), 유민희(김선아 분), 서리나(황선희 분)는 함께 분투해왔다. 하지만 조상택은 결정적 증인들을 제거하려는 등 끝까지 전세를 흔들며 이들을 곤혹스럽게 만들었다.

이번 방송 분에서는 조상택의 혐의를 입증할 또 다른 증인, 죽은 박도필의 운전기사 장호식(이문식 분)이 재판에 참석하며 판세를 뒤집는다. 이에 자신에게 불리해진 상황과 구속 기소된 상태에서 조상택이 어떤 물밑 작업을 꾀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이런 가운데 조상택의 재판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현장 스틸이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 속 법정은 긴장감이 맴돌고 있다. 하대철과 유민희는 굳은 표정으로 재판을 예의주시하며 바라보고 있고, 서리나는 증인 장호식을 심문하고 있다.

조상택은 피고인 석에 앉아서 이들과 대치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눈 하나 깜짝 하지 않는 그의 포커페이스가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이에 밀리지 않는 하대철, 유민희의 기세 역시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이 법의 뒤에서 펼칠 배후 싸움은 어떨지, 재판의 마지막엔 누가 웃게 될지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이날 촬영 현장은 긴장감이 흐르는 재판 분위기와는 달리 주요배우들이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인 만큼 화기애애했다. 특히 재판에 참석하는 모든 인물들이 함께 나오는 장면이기 때문에 준비 시간이 오래 걸렸던 상황. 배우들은 쉬는 시간을 활용해 담소를 나누는가 하면, 대본을 함께 보며 장면 연구를 거듭하는 열의를 보였다는 후문이다.

한편, KBS 2TV 수목드라마 '복면검사'는 '합법과 불법', '정의와 악의'라는 상반 된 두 개의 복면을 쓴 검사 하대철과 감성과 열정으로 수사하는 엘리트 형사 유민희를 통해 진정한 정의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이야기이다. 6월 3일 수요일 오후 10시 5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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