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유감스러운 남자친구' 배우들이 종영소감을 전했다.
극 중 차도남 강희철 역을 맡은 윤학은 "너무 서운하고 아쉽다. 이렇게 무사히 좋은 배우들, 좋은 스태프, 좋은 감독님과 일할 수 있어서 좋았다. 내게 좋은 추억과 경험이 된 것 같다"고 마지막 소감을 전한 뒤 "앞으로 가수 윤학으로도, 배우 윤학으로도 열심히 하겠다. 감사해요. 또 봬요"라며 아쉬운 종영소감을 전했다.
이어 캔디형 공주 정혜미 역의 한혜린 역시 마지막 촬영을 마친 직후 "마음이 울렁울렁한다. 지금 눈물도 참고 있다"며 종영의 아쉬움을 귀엽게 표현했다. 또 "유쾌한 배우 분들, 사려 깊은 스태프 분들과 함께 좋은 작품에 참여할 수 있어서 굉장히 영광이었다"며 동료와 스태프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후 노민우는 "시청자 분들도 보면서 힐링도 되고 웃을 수 있는 작품이 되지 않았나 싶다. 가슴 속 깊이, 잘 간직할 수 있는 작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마지막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유별녀 유지나를 연기한 양진성은 "너무 사랑했던, 너무 소중한 '나의 유감스러운 남자친구' 마지막 촬영이다. 울렁거린다"고 답한 뒤 "'나의 유감스러운 남자친구'를 사랑해 주신 많은 시청자 여러분. 많이 응원해 주시고 기대해 주셔서 감사 드린다. '유감남' 파이팅"이라고 깜찍한 포즈를 취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나의 유감스러운 남자친구'는 완전체 해피엔딩을 이루며 5월 30일 16회 방송을 끝으로 종영했다. 각박한 세상, 모든 것이 빠르게만 흘러가는 2015년 '나의 유감스러운 남자친구'가 보여준 순수한 사랑은 시청자에게 여운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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