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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마비노기'의 IP를 활용해 TCG(트레이딩 카드 게임) 장르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특히 '실시간 1대1 듀얼'과 '카드 거래'가 가능한 '소울링크(Soul Link)' 시스템 등 정통 TCG의 깊이 있는 게임성과 대중적인 재미요소를 갖췄으며, 무작위로 구성된 12장의 카드로 미션을 진행하는 '드래프트 미션'과 유저가 직접 구성한 덱으로 매일 도전이 가능한 '오늘의 미션' 등의 콘텐츠를 담고 있다. 넥슨의 히트작인 '마비노기'와 '마비노기 영웅전'을 활용해 만들었기에 '워크래프트'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제작된 블리자드의 '하스스톤'과 치열한 한판 승부를 벌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간담회 현장에서는 e스포츠 경기장인 넥슨 아레나에서 오프라인 대전이 가능한 '마비노기 듀얼 존(Mabinogi Duel Zone)'도 함께 공개됐다. '마비노기 듀얼 존'에서는 게임 출시 이후 매 주말마다 오프라인으로 '마비노기 듀얼' 대회를 열 예정이며, 대회 방식과 기간은 별도로 공개할 계획이다.
데브캣스튜디오의 김동건 본부장은 "카드 구성과 운용의 묘미가 있는 정통 TCG의 재미요소를 모바일게임으로 최대한 구현하고자 했다"며 "전략을 짜고 친구와의 대전을 통해 느낄 수 있는 즐거움과 긴장감을 '마비노기 듀얼'에 녹여낸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카카오 게임하기와 같은 플랫폼 없이 독자적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김 본부장은 "e스포츠로서의 확장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 또 반응이 좋고 유저들의 요구가 많을 경우 PC나 태블릿PC 등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할 생각은 있다"고 밝혔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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