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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한 유혹' 마카오 로케, '도둑들' 넘어 화려한 볼거리 줄까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5-05-28 15:51 | 최종수정 2015-05-28 15:51



오는 6월 4일 개봉 예정인 범죄 멜로 영화 '은밀한 유혹'이 마카오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은밀한 유혹'은 절박한 상황에 처한 여자 '지연'과 인생을 완벽하게 바꿀 제안을 한 남자 '성열'의 위험한 거래를 다룬 짜릿한 범죄 멜로로 극 중 마카오는 화려함과 절박함이 공존하는 곳으로 대비되어 표현된다.

극중 '지연'(임수정)은 절박한 상황 속에서 고군분투하며 고단한 일상을 헤쳐간다. 벼랑 끝으로 내몰려 현실의 한계에 직면할 때 '성열'(유연석)의 위험하고 매혹적인 제안을 받게 된다. '지연'은 갑작스럽게 다가온 매혹적인 제안에 흔들리며 신데렐라를 향한 열망에 사로잡힌다. 마카오는 그런 '지연'이 겪게 되는 인생의 끝자락에 최고의 기회까지 선사하게 되는 반전의 공간이다.

먼저 '지연'의 고단한 삶과 끝자락을 다룬 공간은 마카오의 허름한 뒷골목의 풍경을 로케이션으로 활용해 화려한 꿈과 대비되게 담아냈다. 거기에 절박한 상황을 그대로 드러내듯 허름한 뒷골목의 풍경은 '지연'의 상황과 어울리며 현실을 더욱 부각시켰다.

마카오 로케이션 촬영을 통해서 영화 속 캐릭터와 상황에 현실성을 더할 뿐 아니라 국내와는 다른 이국적인 풍경으로 색다른 즐거움까지 선사한다. 또한 '지연'이 '성열'에게 제안을 받는 호화 호텔처럼 마카오의 화려함이 돋보이는 배경은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할 뿐만 아니라 '지연'과 '성열'의 계획이 시작되는 중요한 공간으로 큰 역할을 해낼 예정이다.

제작진은 벼랑 끝 고단한 삶을 사는 '지연'의 상황과 막대한 부를 가진 상류층의 모습을 동시에 그려내기 위해 동양의 라스베이거스라 불리는 마카오를 배경으로 설정해 로케이션에 심혈을 기울였으며 '도둑들'에 이어 새로운 볼거리를 더할 예정이다.

'은밀한 유혹' 제작진은 마카오의 거리와 건물, 공간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분위기를 담아내기 위해 마카오 전역을 스케치하는 등 섬세함과 애정을 보였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배경 속에 완벽히 녹아 들어간 주인공의 삶과 함께 마카오가 가지는 독특한 분위기를 스토리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지게 구현할 수 있었다. '은밀한 유혹'의 마카오 로케이션은 명소부터 이국적인 풍광까지 생생한 볼거리로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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