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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유리가 매력적인 차도녀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MBC '킬미 힐미'에서 극중 지성의 첫 사랑으로 도도한 매력을 발산했던 김유리는 JTBC 새 금토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에서 사랑하는 남자를 갖기 위해 몸부림 치는 재벌가 상속녀로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그러면서도 "개인적인 욕심으로는 차가운 모습 말고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바람은 있다"며 "다음엔 다른 캐릭터로 만나고 싶다"고 바람을 보탰다.
'사랑하는 은동아'는 20년간 한 여자만을 사랑한 한 남자의 기적 같은 사랑 이야기를 그린 서정 멜로 드라마다. '네 이웃의 아내' '인수대비'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 등을 연출한 이태곤 PD와 SBS 극본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 참신한 필력을 검증받은 '강구이야기'의 백미경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주진모, 김사랑, 김유리, 김태훈, 백성현, 윤소희, 주니어 등이 출연한다. 29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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