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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욕쟁이' 김수미가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특유의 입담을 뽐낸다.
김수미는 '국민 욕쟁이' 타이틀에 걸맞은 걸쭉한 입담으로 유재석을 당혹케 했다. 김수미는 "유재석이 이렇게 클 줄 몰랐다"며 15년 전 유재석이 보조MC로 활동하던 시절, 프로그램 게스트로 만났던 에피소드를 풀어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유재석이 녹화 도중 갑자기 사라져서 한참을 찾았다. 알고 보니 긴장해서 물을 마시러 간 거였다. 그때 당황해서 입가에 물을 줄줄 흘리면서 나타났었다. 그래서 쟤는 1년 안에 사라지겠는데?"라고 예언했었다고 밝혀 좌중에 웃음폭탄을 던졌다. 이어 유재석을 향해 "언제까지 해먹을 거야? 명수한테 넘겨"라고 돌직구를 날린 김수미는 이날 방송에서도 명불허전 '국민 욕쟁이'의 위용을 드러냈다는 후문.
'해피투게더3' 김수미와 아이들 특집은 28일 목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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