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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검사' 김선아
이날 방송에서 김선아는 차분하고 조용하게 범인을 괴롭히는 색다른 수사 방식을 선보였다. 절도범(최시원 분)을 심문실에 앉혀놓고 오히려 묵비권을 행사, 무심히 뜨개질만 하며 범인의 숨통을 조여 자백을 유도한 것.
이는 절도범의 엄마가 시장에서 뜨개질 장사를 한다는 사실을 파악한 김선아의 전략이었다. 상대를 압도하는 포스와 여유로 범인의 약점을 파고들어 피의자를 '쥐락펴락', '들었다 놨다' 한 김선아의 활약은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김선아는 자연스럽게 웃음을 유발하는 특유의 표현력과 절제된 연기로 때로는 경쾌하고, 때로는 진지하게 유민희 캐릭터를 그려내며 안방극장에 믿고 보는 배우 김선아가 돌아왔음을 알렸다.
여기에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 따르면 '복면검사' 2회에서는 심상치 않은 사건들이 본격적으로 휘몰아칠 것으로 보인다. 정의파 감정 수사관 김선아가 복면검사 주상욱과 함께 안방극장에 선물할 짜릿하고 통쾌한 스토리는 무엇일지 주목된다.
한편, 주먹질은 본능, 능청은 옵션인 속물검사 주상욱과 정의는 본능, 지성은 옵션인 열정 넘치는 감정수사관 김선아의 활약을 진지하면서도 유쾌하게 그린 드라마 '복면검사'는 21일 오후 10시 2회가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
'복면검사' 김선아
'복면검사' 김선아
'복면검사' 김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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