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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박용하의 누나 박혜연 씨가 동생의 뜻을 이어 아프리카에서 고통받는 아이들을 위해 나섰다.
故박용하 굿네이버스 홍보대사는 지난 2009년 아프리카 차드에 방문해 아이들의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자신의 이름을 딴 요나스쿨 건립을 약속했다. 그로부터 1년 후 아프리카 수도 은자메나에서 약 60km 떨어진 파샤 아테레 지역에 팬들과 함께 마련한 기금으로 이 지역의 최초 학교를 세웠다.
박혜연 씨는 요나스쿨 개교 5주년을 맞아 굿네이버스 차드 지부에 방문해 故박용하 홍보대사와 만났던 아이들의 변화를 직접 보고 왔다. 2009년 故박용하 홍보대사를 만나 소아마비로 인해 걸을 수 없었던 자네트는 특수 휠체어를 선물 받아 새로운 두 발이 생겼다. 5년이 지난 지금, 자네트는 故박용하 홍보대사가 건립한 요나스쿨에 다니며 의사의 꿈을 키우고 있었다.
요나스쿨에서는 지역주민들과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로 사진전을 진행했다. 박혜연 씨는 요나스쿨의 첫 졸업생들과 함께하며 故박용하 홍보대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 외에도 지역 주민들의 소득증대 원천인 작물 농장을 둘러보며 "동생이 늘 지역주민들의 자립을 돕는 학교를 만들고 싶다고 했는데 동생의 바람이 이루어진 모습을 직접 보니 기쁘다"며 "요나스쿨 아이들이 동생을 기억해줘서 너무 고맙다"라고 말했다.
이 외에 자세한 차드의 변화된 내용은 오는 15일 방송될 '2015 희망 TV SBS'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번 '2015 희망TV SBS'에서는 시청자가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방송이 진행되는 양일 간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에서 시민 참여 이벤트 '희망선물세트 보내기'를 진행하는 것. 시민들은 아프리카 영유아의 건강을 응원하는 에코백과 다양한 물품을 직접 만들 수 있다. 온라인으로도 나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희망TV SBS 모바일 이벤트 '희망톡톡'(standus.net)에 접속하면 아프리카 아동의 교육을 지원하는 희망학교 건립을 위한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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