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희정이 데뷔 24년 만에 처음으로 해녀 연기에 도전한다.
김희정은 오는 13일 첫 방송될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맨도롱 또?'에서 제주도 해녀 김해실 역을 맡아 열연하게 된다. 물질이 가장 뛰어난 마을 해녀 서열 1위 '대상군 해녀'로 소랑 마을 어촌계 잠수부회 회장, 해녀학교 실습담당 등을 맡아 다채로운 활약을 펼친다.
그런가하면 김희정은 첫 촬영부터 이른 봄에 찾아온 더위와 남모를 사투를 벌이기도 했다. 그러나 힘든 내색 없이, 관록의 연기력을 뽐내며 완벽한 장면을 탄생시켰다.
제작사 본 팩토리 측은 "김희정이 '맨도롱 또f'의 해녀 김해실 역에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며 최상의 연기를 선보이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작품을 위해 시청자들에게 그 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숨겨진 매력을 선보일 배우 김희정의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MBC 새 수목드라마 '맨도롱 또f'은 '홍자매' 홍정은, 홍미란 작가와 박홍균 PD가 2011년 '최고의 사랑' 이후 4년 만에 다시 만난 작품으로 기대감을 고취시키고 있다. 또한 유연석, 강소라 뿐 아니라 '관록의 배우'들과 '청춘 라인'이 합류, 각각 캐릭터에 꼭 맞는 '맞춤 연기'로 극을 생동감 있게 이끌 전망이다. 제주도 올 로케로 진행되는 드라마 '맨도롱 또f'은 MBC수목드라마 '앵그리 맘' 후속으로 13일 첫 방송 예정이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