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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스스톤', 모험모드 '검은바위 산'의 마지막 지구 드디어 개방!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15-05-01 12:25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하스스톤'의 신규 모험 모드 '검은바위 산'에서 마지막 지구인 '숨겨진 연구실'이 1일 개방됐다고 밝혔다.

'하스스톤'에서 선보인 두번째 모험모드인 '검은바위 산'은 30장이 넘는 새롭고 흥미로운 카드들을 얻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예상치 못한 특이하고 멋진 능력을 가진 영웅들과의 전투를 통해 짜릿한 재미를 제공, 플레이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검은바위 산' 깊숙한 곳에 위치한 '숨겨진 연구실'은 '워크래프트' 캐릭터 중 크고 사악한 존재로 다시 부활한 데스윙의 아들이자 검은용군단의 임시 수장인 네파리안의 내부 성소로, 그의 정신 나간 실험으로 탄생한 끔찍한 생물들이 자리하고 있는 곳이다.

'숨겨진 연구실'에서 플레이어들은 먼저 네파리안이 조작한 무시무시한 살인 기계인 '만능골렘 방어 시스템'을 시작으로 연금술을 사용하는 불완전한 용 '말로리악', 시력을 잃었지만 강력한 악당인 '아트라메데스', 그리고 마지막으로 '네파리안'을 상대해야 한다.

이 우두머리들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 차례로 신규 카드 '화산 비룡', '검은날개 타락자', '용기병 분쇄자', '용혈족 마술사'를 각각 2장씩 얻을 수 있으며, '숨겨진 연구실' 지구의 모든 우두머리들을 쓰러트리면 새로운 전설카드인 '네파리안'을 보상으로 받을 수 있다. 전투의 함성 특성을 지닌 네파리안 카드는 사용시 상대편의 직업 주문 카드 중 무작위로 2장을 가져오는 효과가 있어 새로운 방식의 게임 전개가 가능하다.

'숨겨진 연구실' 지구의 일반 난이도 우두머리들을 모두 쓰러트리면 더욱 어려운 도전을 원하는 이들을 위한 영웅 난이도가 개방될 뿐만 아니라, 숨겨져 있던 성기사의 도전 과제도 함께 열려 특정 직업을 다루는 실력을 시험해볼 수 있다. 이 과제를 정복하면 '엄숙한 애도' 카드를 2장 얻을 수 있다.

'검은바위 산'은 '검은바위 나락'에서 '화산 심장부', '검은바위 첨탑', '검은날개 둥지', 그리고 '숨겨진 연구실'에 이르는 총 다섯 개의 지구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지구는 지난 4월 3일 첫 번째 '검은바위 나락'을 시작으로 이날 '숨겨진 연구실'까지 매주 순차적으로 공개되었다. 각 지구에 입장하려면 지구당 700골드 또는 7000원(부가세 포함)을 지불하거나, 전체 지구를 묶어서 2만5000원에 구입하면 된다.

'하스스톤'은 지난 4월 15일 스마트폰 버전이 출시되면서 또 다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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