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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 웨딩드레스 공개, 심플 화이트 드레스 '영화 속 주인공 콘셉트'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5-04-30 21:58



김나영 결혼

김나영 결혼

방송인 김나영이 제주도 결혼식에서 입은 드레스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

30일 방송된 온스타일 '스타일 라이브'에서는 제작진에게 결혼 소식을 서프라이즈로 알린 김나영이 자신만의 방법으로 '소박하지만 알찬' 제주도 결혼식 준비 과정이 공개됐다.

이날 김나영은 웨딩드레스 피팅을 위해 이서룡 디자이너의 숍을 찾았다. 김나영은 "예전에 쇼에서 만났는데 웨딩드레스도 하신다는 것을 알고 나중에 결혼식 때 해달라고 부탁했다"면서, "그런데 이렇게 일찍 올 줄 몰랐다"고 수줍에 이야기했다.

김나영은 영화 '위대한 개츠비'에서 영감을 얻은 심플한 디자인의 화이트 드레스를 주문했고, 이서룡 디자이너는 "영화를 돌려봤다"면서 영화 속 드레스에 연출한 헤어띠까지 준비했다.

이에 김나영은 감탄사를 터뜨리며 두가지 원피스가 모두 마음에 든다며 행복해했다. 결정을 못내리던 김나영은 다수결의 의견에 따라 1번 원피스를 선택했다.

또한 김나영은 "결혼을 했다고 크게 달라지는 건 없을 것이다. 예전 모습 그대로 김나영이니까 더 많은 것들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한남댁 라이프를 기대해달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앞서 김나영은 지난 27일 소속사 코엔스타즈를 통해 "갑작스럽게 김나영씨의 결혼 소식을 전해 많은 분들이 놀라고 당황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기쁘고 경사스러운 행사인 만큼 미리 소식을 전하는 게 순서지만 이번 결혼의 취지를 생각해 안내가 다소 늦어진 점 이 자리를 빌어 사과 드립니다"라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어 "김나영씨는 27일 제주도 인근에서 평생을 함께 하기로 한 듬직한 남성분과 조촐하게 결혼식을 올립니다. 결혼식은 10여명의 가족들의 축하 속에 진행되며, 신혼여행지 역시 제주도가 된다"라고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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