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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루오와 마리는 축하파티를 위해 준비한 케이크의 크림으로 장난을 치며 달달한 시간을 보냈다. 루오는 마리를 피해 도망 다니다가 얼떨결에 침대로 넘어지게 됐고, 마리 역시 루오를 쫓느라고 침대로 넘어졌다.
얼떨결에 한 침대 위에 있게 된 두 사람은 미묘한 얼굴로 서로 바라보며 민망해 했다.
이때 루오는 "여기서 자고 갈래요?"라고 물었고, 당황한 마리는 정색하며 "미쳤어요?"라고 대답했다. 이에 루오는 "농담이다. 뭐 그렇게 예민하게 반응한데"라고 둘러댔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