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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달샘 기자회견, 장동민 "정말 죄송, 웃음 생각해 격한 말만 찾아"

오환희 기자

기사입력 2015-04-29 09:41 | 최종수정 2015-04-29 11:20



옹달샘 기자회견
장동민이 옹달샘 멤버인 유세윤, 유상무와 함께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28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장동민, 유세윤, 유상무가 기자회견을 열었다. 장동민, 유상무, 유세윤(왼쪽부터)가 기자회견장에 들어서서 사죄인사를 하고 있다.
장동민 유세윤 유상무를 비롯한 옹달샘 멤버들은 과거 팟캐스트 진행 중 했던 막말들이 최근 논란이 되며 많은 비난을 받았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5.04.28/

옹달샘 기자회견

개그맨 장동민이 과거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사죄했다.

장동민, 유세윤, 유상무는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최근 불거진 막말 사태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옹달샘 장동민, 유세윤, 유상무는 검정 양복을 차려입고 등장, 90도 인사로 사과를 전했다.

장동민은 "정말 죄송하다"며 "어떤 말씀을 드려도 부족하다는 거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 웃음만을 생각하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 발언이 세졌고, 자극적인 소재와 격한 말들을 찾게 됐다. 그 웃음이 누군가에겐 상처가 될 거란 생각은 못했다. 재미있으면 됐지 안일한 생각만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죄송하단 말씀을 드리고 싶다. 특별히 언급하고 싶은 부분은 부족한 언행을 통해서 본의 아니게 상처받은 당사자와 가족들께 사과를 드린다"면서 "평생 열심히 하겠다. 실망 드린 부분은 되돌릴 수 없겠지만, 절대 잊지 않고 신중을 다해 여러분이 주신 사랑과 가르침에 보답하도록 하겠다. 늘 반성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며 사죄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동민은 최근 과거 팟캐스트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에서 한 발언들이 도마 위에 오르며 논란이 됐다. 이에 장동민은 MBC '무한도전' 식스맨 후보에서 하차한 데 이어 라디오 DJ 석에서도 물러났다. 특히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생존자의 이야기를 개그 소재로 삼아 지난 17일 당시 생존자 A씨로부터 모욕죄 및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피소됐다. 당시 발언에는 여성비하, 삼풍 백화점 피해자 비하, 장애인 비하, 패륜 드립 등 계속된 논란 발언들이 포함되어 있어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까도까도 나오는 양파같은 방송"으로 불리고 있다.<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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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달샘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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