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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정일우 김종국
이날 게임은 팬들이 직접 보내준 아이디어로 구성됐다. 제작진은 3일 동안 전 세계 시청자들로부터 아이디어를 모집했고, 총 6대륙 68개국 팬들로부터 2,205건이 접수됐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남다른 승부욕을 보여주던 정일우는 병 낚시에서 필라테스로 다져진 우연한 몸을 바탕으로 상대팀을 압도했다.
홍일점 송지효에게만은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달려오는 상대편 송지효에게 물총을 쏘는 대신 꽃받침을 만든 후 송지효가 자신의 얼굴에 물총을 쏠때까지 기다려줬다. 일부러 져주는 모습에 3인 팀은 분노했고, 김종국은 "그런 건 요즘 스타일 아니다. 'X맨' 시절 스타일이다"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