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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경부고속도로 4중 추돌사고 이후 사라진 차량 탑승자에 대한 미스터리를 추적한다.
사고 다음 날 오전 7시 5분경. 이번에는 부산으로 향하는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에서 40대 남성이 변사체로 발견됐다. 조사결과 사망한 남자는 바로 전날 반대편에서 일어난 교통사고의 스포티지 차량 주인 조석진(가명) 씨였다. 경찰은 사고 당시 사라졌던 두 명의 남성을 조 씨의 차에 함께 탄 동승자로 특정 짓고 조사를 벌였다. 함께 차량에 탑승했던 두 남성은 조 씨의 회사 협력업체 직원인 김 대리와 손 부장이었다. 두 사람은 사고 당일 저녁에 조석진과 함께 술을 마셨고 서울로 올라가던 길에 조 씨가 운전하던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지며 사고가 났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경찰의 조사결과 뜻밖의 사실이 드러났다. 사고 차량의 운전석 에어백에서 조 씨가 아닌 김 대리의 DNA를 발견된 것이다. 하지만 김 씨는 억울함을 호소했다. 사고 당일 술을 가장 적게 마신 사람은 차량의 주인인 조석진이었고, 사업파트너로 만난 본인에게 조 씨가 쉽게 차 키를 건네줄 리가 없다는 이유였다. 사고현장의 유일한 단서인 블랙박스 메모리칩은 사라졌고 모든 증거가 김 대리를 범인으로 지목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특히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당시의 정황을 파악하기 위해 교통사고 분석가, 영상분석 전문가, 법의학 전문가 등 다양한 전문가들과 함께 정밀한 분석에 나섰다. 그 결과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한편 사건의 미스터리는 11일 오후 11시 15분,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풀어볼 수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