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전범기 노출 공식 사과 "욱일기 편집상 부주의"

비정상회담 욱일승천기 논란<사진=JTBC '비정상회담' 방송 캡처>

JTBC '비정상회담'측이 방송 중 욱일기 노출과 관련해 사과했다.

'비정상회담' 김희정 PD는 7일 오후 한 매체를 통해 "이번 사고는 편집상의 부주의로 일어났다. 앞으로 자료를 선택할 때 더 신중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재편집을 통해 재방송과 다시보기에는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6일 방송된 '비정상회담'에서는 각국의 이색 경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일본 대표 타쿠야는 일본에서 판매되는 참치에 대해 소개했다.

이 과정에서 타쿠야는 참치 경매 현장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고, 참치 몸통에는 욱일승천기가 붙어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에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퍼지며 논란이 일었다.

한편 '비정상회담'은 지난해 10월에도 새 일본인 출연자를 소개하는 과정에서 배경음악으로 기미가요를 사용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당시 JTBC 측은 "배경음악으로 기미가요가 사용되어 국민적 정서를 해치고 시청자 여러분께 큰 실망을 안겨드렸다. 마음 깊이 반성하며 이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는 입장을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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