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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기억의 숲 조성`…오드리 헵번 아들 "어머니의 뜻"

기사입력 2015-04-07 15:30 | 최종수정 2015-04-0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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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리 헵번 아들 '세월호 기억의 숲 조성'
오드리 헵번 아들 세월호 기억의 숲
 

고(故) 오드리 헵번의 아들이자 영화제작 프로듀셔인 션 헵번 페럴이 세월호 추모에 앞장섰다.

세월호 기억의 숲 조성 프로젝트 관계자는 7일 "오드리 헵번의 첫째 아들인 션 헵번의 제안으로 팽목항 인근에 세월호 기억의 숲이 조성된다"며 "기억의 숲 조성 프로젝트에는 오드리 햅번 가족, 416가족협의회, 사회혁신기업트리플래닛이 함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 이번 프로젝트 브리핑을 위한 기자회견도 오는 9일 서울 프레스 센터에서 진행한다. 이번 기자회견에는 션 헵번과 그의 딸 엠마 헵번이 참석한다.

션 햅번은 "유니셰프 등을 후원했던 어머니의 뜻에 따라 세월호 사고자들을 기리고 가족들을 위로하고 싶다"며 트리플래닛 측에 먼저 연락해 기부를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월호 기억의 숲은 세월호 사건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상처받은 이들을 위로하기 위해 팽목항 인근에 조성된다. 오드리 헵번 가족과 프로젝트 관계자들은 기자회견을 마친 후 오는 10일 오후 전라남도 진도군 백동 무궁화 동산에서 숲 조성 기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부지는 전라남도청과 진도군이 협조했다.

식수를 위한 기금은 오드리 헵번 가족의 기부와 캠페인을 통한 모금 활동으로 충당될 예정이다.

한편 세월호는 2014년 4월 16일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으로 진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하면서 승객 300여 명이 사망, 실종된 대형 참사다. 대부분 사망자가 수학여행에 나섰던 단원고 학생들로 안타까움을 더했다.<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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