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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 특별 게임 모드 'U.R.F' 화제

최호경 기자

기사입력 2015-04-02 13:49



라이엇 게임즈(한국대표 이승현)의 만우절 농담과 함께, 한시적으로 공개한 특별 게임 모드 'U.R.F(Ultra Rapid Fire)'가 화제다.

당초 만우절을 맞아 LoL 홈페이지에 게임 내 캐릭터인 챔피언의 이동 속도, 기력, 아이템 사용 효과 등이 크게 감소되는 'New U.R.F 모드'의 등장이 예고된 바 있으나, 이 자체가 만우절을 기념한 라이엇 게임즈의 농담이었던 것으로 밝혀져 플레이어들에게 반전의 재미를 선사했다.

이번에 1일부터 13일까지 공개되는 U.R.F 모드는 모든 챔피언의 체력, 공격력, 이동 속도, 공격 속도 등의 능력치가 비약적으로 상승해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모드로, 지난해 만우절에도 한시적으로 공개돼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특히 이번에 업그레이드된 U.R.F 모드에서는 회복과 보호 능력이 다소 제한돼 더욱 강력한 공격효과를 누릴 수 있고, 지난 해 캐릭터 특성상 이 모드에서 플레이할 수 없었던 챔피언들도 밸런스가 조정돼 포함되는 등 모든 면에서 더욱 발전돼 돌아왔다.


라이엇 게임즈는 U.R.F 모드 공개를 기념해 아프리카TV에서 활동하는 인기 BJ(Broadcasting Jockey: 콘텐츠 제작자)가 참여하는 U.R.F 모드 특별 라이브 매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4일~5일 양일간 진행되는 대회에는 총 20명의 BJ가 참여해 네 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실력을 겨루며, 아프리카TV 특별 페이지 및 참가 BJ들의 개인 방송을 통해 생중계된다.?

또한 만우절을 기념해 특별 스킨 5종, 와드 1종, 소환사 아이콘 5종 등의 상품이 출시됐다. 특히 소환사 아이콘 중 '궤도형 레이저 아이콘', '하트폭발 아이콘', '으스스한 우르프 아이콘' 중 하나를 장착하면 U.R.F 모드에서 적 챔피언 처치 시 특수 애니메이션을 볼 수 있어, 플레이어들에게 큰 재미를 안겨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권정현 라이엇 게임즈 e스포츠커뮤니케이션 본부 총괄 상무는 "라이엇 게임즈가 준비한 만우절 이벤트와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U.R.F 모드가 많은 플레이어 분들께 즐거움을 드리고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라이엇 게임즈는 플레이어에 귀 기울이는 기업이 되고자 지속 노력, 풍성하고 이색적인 게임 콘텐츠들을 선보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호경 게임인사이트 기자 press@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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