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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버'PD, "이해가능한 19세 관람가 동거물"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5-03-31 16:16 | 최종수정 2015-03-31 16:16


케이블채널 Mnet 새 드라마 '더러버(The Lover)'(극본 김민석, 연출 김태은)의 제작발표회가 31일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열렸다. 출연진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다음달 2일 오후 11시 첫 방송되는 '더러버'는 20대~30대 4쌍의 동거커플을 통해 함께 사는 남녀 사이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가장 개인적이고 보편적인 이야기를 옴니버스식 구성으로 다룬 드라마다. 매 에피소드마다 실제 우리들 주변에 존재할법한 동거 커플들의 이야기를 극현실적으로 그려내 색다른 재미와 공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김태은PD가 작품에 대해 소개했다.

31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센터에서 Mnet 드라마 '더러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김태은PD는 "동거라는 소재가 '더럽다'는 편견이 있는 것 같다. 우리는 단지 사랑하는 사이라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동거라는 소재로 2015년을 살아가는 2~30대의 일상을 공감대 있게 풀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20대에 Mnet에 입사했는데 벌써 30대 중반이 됐다. Mnet을 보고 자란 2~30대 청년들의 이야기를 하는 게 어떨까 생각했다. 소소해서 더 특별한 일상 얘기를 풀어내고 싶었다"며 "리얼리티를 집중도 있게 표현하고 싶었다. 말투도 현실적이다. 성인들이 이해가능한 선에서 맞추려고 생각했다. 내부적으로 심의팀이 심의 규정을 준수하는 선에서 조절하고 있다. 19세 관람가 수준으로 맞춰보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더러버'는 2~30대 동거 커플 4쌍을 통해 함께 사는 남녀 사이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가장 개인적이고 보편적인 이야기를 옴니버스식 구성으로 그린 드라마다. '재용이의 순결한 19', '슈퍼스타K 시즌2~시즌4'를 연출한 김태은PD와 tvN 'SNL 코리아'의 김민석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오정세 류현경 정준영 최여진 등이 출연한다. 작품은 '언프리티 랩스타' 후속으로 4월 2일 오후 11시 첫방송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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