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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USA "불법 도청, 올가미 씌운 것"…태진아 '고소장 제출'

오환희 기자

기사입력 2015-03-27 11:07



태진아 이루 시사저널USA

태진아 이루 시사저널USA

가수 태진아가 억대 도박설을 보도한 시사저널 USA 심언 대표를 고소했다.

27일 채널A의 보도에 따르면 태진아가 시사저널USA 대표를 공갈미수죄와 허위 사실 적시로 인한 명예훼손죄로 검찰에 고소했다.

시사저널USA 측은 태진아 관련 후속 기사를 통해 심언 대표의 20만 달러 요구를 녹취한 하워드 박 씨와 태진아 씨가 억대도박을 하지 않았다고 증언한 폴송 LA 허슬러 카지노 지배인이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기사는 두 사람이 친분이 있는 만큼 폴송 지배인의 증언을 믿을 수 없다는 것. 또 하워드 박과의 대화 녹취는 불법 도청된 것이라며 자신에게 올가미를 씌운 것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또 카지노 현장에 있었다며 공개하겠다던 태진아 씨 아들 이루의 사진은 초상권 문제 때문에 당장은 공개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태진아 측은 태진아와 이루의 초상권은 문제삼지 않을테니 사진이 있으면 당장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또 매체 측이 짜깁기라며 문제삼는 녹취 전체도 수사기관에 제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시사저널 USA측은 17일(현지시간) 태진아가 로스앤젤레스의 한 카지노에서 억대 도박을 했다고 보도했다.

태진아는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억울함을 모두 밝혔다. 이날 공개된 녹취록에는 심언 대표가 거짓말한 정황이 밝혀졌다.

심언 대표의 말은 '태진아가 카지노에 갔다'는 사실을 제외하곤 모두 추측에 불과했으며 2억여원의 돈을 요구한 사실도 드러났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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