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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견만리' 서태지
이날 서태지는 과거 1996년 은퇴를 발표하며 당시 언급했던 '창작의 고통'에 대해 털어놓았다. 그는 "창작을 할 수 없을 것 같은 기분이 든 시기가 3집을 할 때였다. 더는 못 하겠다, 이러다 죽을 것 같아, 라는 생각을 할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로운 것을 할 때는 희열을 느끼지만 영감이 안 떠오를 때는 피폐해진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임진모 대중음아평론가는 "한국 음악은 세대 의식이란 면에서 서태지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고 설명했다.
한편 '명견만리'는 대한민국 대표 지적 교양인들이 미래를 향해 던지는 필살의 질문에 주목하고 이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여정을 통해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는 대중강연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