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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완, "父처럼 살면 안될 것 같아 KBS 입사"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5-03-17 12:47



도경완 아나운서가 KBS 입사 계기를 밝혔다.

17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KBS1 '재취업 프로젝트-나, 출근합니다' 시즌2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도경완 아나운서는 "아버님이 고등학교 선생님을 하시다 건설회사에 계셨다. 그런데 사업을 하겠다고 회사를 나오셨다가 IMF때 위기를 맞았다. 그때부터 집에 있으면서 기를 펴지 못하는 모습을 보며 안정적인 삶을 살고 싶었다. 아버님처럼 살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공기업 취직을 생각했고 SBS,MBC보다 KBS가 좋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밝혔다.

'나, 출근합니다'는 아직 노동력이 남아있는 은퇴자 명퇴자를 중심으로 그들의 경험과 전문성을 살려 재취업 기회를 만들어주는 프로그램이다. 도경완 이선영 아나운서가 스튜디오 MC를, 최양락 팽현숙 부부가 희망포차 MC를 맡았다.이밖에 엄길청 장욱희 송희경 교수 등이 출연한다. 22일부터 5월 10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1시 20분 방송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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