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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가족 박주미 박명수
이날 용감한 가족들은 화장실 공사에 나섰다. 이에 박주미는 못을 찾기 위해 동네 가게 구석구석을 찾아다녔으나 쉽지 않았다. 그러나 박주미는 온갖 길을 헤매다 결국 3kg 정도를 걸으며 뙤약볕에 길을 잃어버렸다.
이에 박명수는 "우리 아내는 예쁘긴 한데 참 느리다. 나가면 함흥차사다"고 말하면서도 내심 걱정되는 듯 자전거를 타고 박주미를 찾아다니기 시작했다.
박명수는 길을 헤매느라 목말랐을 박주미를 위해 시원한 물을 한 잔 사준 뒤 자전거에 태워 집까지 함께 왔다. 이때 박주미는 박명수 자전거 뒷좌석에 앉아 박명수 허리를 잡은 뒤 그의 등에 얼굴을 기댔다. 특히 이에 박명수는 찡그린 얼굴을 펴고 활짝 미소를 지었다.
이후 박주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오늘 하루 정말 의지가 되고 고마웠다. 나도 모르게 (등 뒤에) 기대게 되더라"라며 "멀리서 오는데 구세주 같았다"라며 남편 박명수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용감한 가족'은 이문식, 심혜진, 박명수, 박주미, 설현, 민혁이 가상의 가족이 되어 세게 여러나라의 삶을 체험하는 리얼 예능 프로그램이다. <스포츠조선닷컴>
용감한 가족 박주미 박명수
용감한 가족 박주미 박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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