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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Y' 신목사, 병치료 미끼로 수천만원 갈취…되려 명예훼손 고소 '시청자 분노'

기사입력 2015-03-13 21:57 | 최종수정 2015-03-13 21:58



'궁금한 이야기Y' 신목사

'궁금한 이야기Y' 신목사

병든 아들 치료를 미끼로 수천만을 뜯어낸 파렴치한 목사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13일 밤 방송한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어떤 병이든 치료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한 교회의 신목사의 진실을 파헤쳤다.

어릴 적 교통사고를 당해 뇌전증을 앓고 있는 아들이 있는 김 여인은 2011년 여름 경기도의 한 교회에서 신 목사를 만나게 된다.

신목사는 하나님이 자신에게 주신 특별한 영적능력으로 김 씨의 아들을 치료해주겠다면서 돈을 요구했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김 씨는 대출까지 받아 신 목사에게 현금 총 7100만원을 건넸고 더 이상 건넬 현금이 없자 자신의 명의로 신용카드까지 만들어서 목사에게 줬다.

하지만 교회 집회 도중 김 씨의 아들이 발작을 일으키고 쓰러졌다.

김 씨는 결국 신목사를 사기죄로 고소했고 법원은 1, 2심에서 김 여인의 손을 들어줬다. 그러나 교회 측은 오히려 그녀가 신 목사와 교회에 대해 명예 훼손을 한 것이라며 상고를 신청했다.


신 목사는 김 씨에게 "그런 식으로 살면 벌 받는다"는 문자를 보냈고 "스스로 낸 헌금을 사기로 몰고 있다"고 주장했다.


'궁금한 이야기Y' 신목사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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