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탤런트 김성민 '마약 투약' 혐의 체포
배우 김성민이 또다시 마약을 투약했다가 경찰에 체포된 가운데, 마약 파문 이후 그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김성민은 이들로부터 필로폰 0.8g을 구입한 뒤 10여 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성민이 지난해 11월 서울 역삼동 거리에서 퀵서비스를 통해 필로폰을 전달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이날 오전 서울 서초동 자택에서 체포, 조사 중이다.
앞서 김성민은 2008년 4월부터 2010년 8월까지 필리핀 세부에서 현지인에게 산 필로폰을 숨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밀반입한 후 4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2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 2년간 보호관찰과 사회봉사 120시간, 약물치료 40시간을 선고받았다.
사건 당시 출연 중이던 KBS '남자의 자격'에서 하차하는 등 자숙의 시간을 가졌던 김성민은 이후 2013년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마약 파문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당시 김성민은 "나쁜 짓이어서 해봤던 것 같다.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후회와 자책만 남는다"라며 "다 내 잘못이다. 누구 탓이겠나? 다 내 탓이다. 할 말이 없다. 정말 죄송하다"라고 사과하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정말 힘들 때 이윤석 씨와 많이 만났다. 술이 얼큰하게 취하면 '성민아, 형이 대리운전비 줄게'라고 말하며 주머니에 큰 수표를 넣어주시곤 했다. 그 수표를 받고 집으로 돌아가며 하염없이 울곤 했다. 정말 고맙고 미안했다"라고 회상하기도 했다.
한편 김성민은 현재 집행유예 기간인 만큼 가중 처벌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조선닷컴>
탤런트 김성민 '마약 투약' 혐의 체포
탤런트 김성민 '마약 투약' 혐의 체포
탤런트 김성민 '마약 투약' 혐의 체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