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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슨포드, 경비행기 사고 중상…'블레이드 러너2' 촬영 어쩌나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5-03-06 14:22 | 최종수정 2015-03-06 14:57



해리슨포드 경비행기 사고 중상

해리슨포드 경비행기 사고 중상

영화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로 국내 팬들에게 알려진 할리우드 배우 해리슨 포드(72)가 비행기 추락사고를 당한 가운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5일(현지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등의 외신에 따르면 "해리슨 포드가 5일 오후 2시 24분경, 자신 소유의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사용된 훈련용 경비행기를 직접 몰고 비행을 하다 로스앤젤레스의 한 골프장에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사고 당시 그는 자신의 2인승 소형 비행기를 타고 있었으며, 공개된 현장 사진에는 골프장에 추락한 비행기 동체의 머리 부분이 심하게 부서진 것으로 보아 사고의 충격이 매우 컸음을 짐작할 수 있다.

사고 직후 골프장 소속 의사 2명이 해리슨 포드에게 응급조치를 해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했다.

당초 해리슨 포트의 상황이 위중하다고 전해 졌지만, 이후 'ABC7'은 상태가 그리 나쁘지 않다고 전했다. 로스앤젤레스 경찰은 병원으로 옮겨진 포드가 현재 의식을 차린 상태이나 중증 트라우마 증세를 호소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또한 해리슨 포드 아들이자 요리사로 활동하고 있는 벤포드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지금 병원에 있다. 아빠는 괜찮다. 다치긴 했지만 괜찮다. 아빠는 믿기지 않을 만큼 강한 사람이다. 모두 아빠를 걱정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해리슨 포드는 1999년부터 비행기 조종사 트레이닝을 받아 왔으며, 자신의 비행기와 헬리콥터 등을 보유하는 등 비행기 마니아로도 유명하다. 지난 1999년에도 헬리콥터 비행 사고로 비상 탈출을 한 적이 있다.


한편 해리슨 포드는 오는 12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가 개봉할 예정이며, '블레이드 러너' 속편 촬영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고로 작업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스포츠조선닷컴, 사진=TOPIC/Splash News>


해리슨포드 경비행기 사고 중상

해리슨포드 경비행기 사고 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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