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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수다3' 몽니, 방송 2회 만에 아쉬운 탈락…박정현 'thank you'로 1위

기사입력 2015-02-27 23:36 | 최종수정 2015-02-27 23:36

'나는가수다3' 몽니 박정현

'나는 가수다3' 몽니 박정현

'나는 가수다3' 몽니가 방송 2회 만에 탈락했다.

27일 방송된 MBC '나는 가수다3'에서는 2라운드 2차 경연에서 '내가 부르고 싶은 노래' 미션이 진행됐다.

지난주 7위를 차지한 몽니는 이날 인터뷰에서 "음악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원래 카메라 울렁증이 있었다. 예전에 노래를 거의 못하고 내려왔었다. 개인적으로도 트라우마였다. 내가 '나는 가수다' 무대에 적응하고 카메라를 이길 수 있다면 내가 여기서 더 한 단계 올라갈 수 있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무대에 오른 몽니는 미스미스터의 '널 위한 거야'를 열창했다. 보컬 김신의는 시원시원한 창법으로 무대를 압도하는 밴드 정공법을 택해 청중을 사로잡았다.

이날 몽니는 5위에 올랐지만, 지난 1차 경연과 합산한 결과 탈락하게 됐다.

몽니는 "좋은 뮤지션 분들과 함께해서 좋은 추억이었다"라며 "거절했다면 지금 하는 정도에 머물렀을 거 같다. 부딪치고 부를 수 있는 만큼 불렀다는 자체가 가수로서 성숙하게 만든 기회였다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1위는 박정현이 차지했다. 넬의 'Thank you'를 선곡한 박정현은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카리스마 넘치는 록 무대를 선보였다.

박정현은 "1위 너무 감사하다. 정말 의미 있는 노래를, 의미 있는 무대로 1위까지 받으니까 감동받았다"고 전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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