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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파 보컬그룹 스윗소로우의 리더 인호진이 매니저 김성현 실장, 소속사 뮤직앤뉴의 김인호 팀장과 함께 음주 뺑소니범을 추격해 붙잡은 후, 경찰에 인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27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수여 받았다.
감사장 수여와 홍보대사 위촉에 대해 부끄럽기도 하고, 자랑스럽기도 하다고 소감을 밝힌 인호진은 "사실 시민으로서 당연한 일을 한 것뿐인데 감사장까지 주시니 몸 둘 바를 모르겠다. 감사하기도 하지만, 쑥스러운 마음이 더 크다. 이번 사건을 통해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 피해자분들이 빨리 완쾌되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인호진이 속한 보컬그룹 스윗소로우는 '나가수3'에 출연하면서 완벽한 편곡과 심금을 울리는 노래로 청중평가단은 물론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다크호스로 급부상했다. 곡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분석력을 지닌 스윗소로우는 매주 선정한 경연곡을 자신들만의 색깔로 재탄생시켰으며, 최근에는 '나가수3' 무대를 준비해온 작업 노트 사진이 공개되면서 화제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