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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남재현 "장남 1살 때 장애판정, 다리 짝짝이-팔 굽었지만…"

기사입력 2015-02-17 10:57 | 최종수정 2015-02-17 10:59

남재현

'힐링캠프' 남재현

'힐링캠프' 남재현

남재현 박사가 장애판정을 받은 아들을 두고도 긍정적인 미소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16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설날특집 2탄 사위특집으로 '자기야-백년손님'의 이만기, 남재현, 김일중이 출연했다.

이날 남재현은 "아들이 10개월 때 소파에서 떨어졌다. 이후 자꾸 한 쪽으로 쓰러져서 MRI를 찍었더니 떨어질 때 운동중추를 담당하는 부분에 뇌출혈이 있었다. 몸 왼쪽이 전부 마비가 왔다"고 밝혔다.

이어 "다리는 짝짝이가 됐지만 걸을 수 있다. 팔은 아직도 굽어있다"며 "팔을 못 써서 장애 2급을 받았는데 액땜이라고 생각한다. 머리는 멀쩡해서 공부하는데 지장이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남재현은 "누구의 잘못도 아니고 와이프가 케어를 잘못한 것도 아니다"고 이야기하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또한 "아이 역시 자신의 장애를 숨기지 않고 도움을 청하는 법을 배우며 긍정적이고 밝게 커주었다"는 그는 "워낙 희귀한 케이스였다. 지금은 잘 이겨내서 올해 대학에 입학한다. 아이를 돌보느라 부인이 고생이 많았다"며 가족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이날 남재현은 웃음이 운동보다 더 큰 효과를 가지는 스트레스 해소방법이라고 전하며 긍정적인 사고방식과 웃는 습관에 대한 중요성을 언급했다. <스포츠조선닷컴>


'힐링캠프' 남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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