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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설현, 걸그룹 최강 '먹방돌' 등극…구혜선 반응은?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5-02-13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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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설현 구혜선

'해피투게더' 설현 구혜선

걸그룹 AOA 설현이 '먹방돌'로 등극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은 '화성인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지진희, 구혜선, 안재현, 제국의 아이들 광희, AOA 설현이 출연했다.

이날 설현은 다이어트 고충을 털어놓으며 "워낙 잘 먹어서 먹는 관리가 심했다. 다이어트가 너무 힘들어서 '걸그룹을 그만둬야 하나'라는 고민까지 했다. 먹고 싶은데 못 먹게 하고 아침·저녁으로 식단관리하고 체중을 체크했다"며 "제대로 체중을 적은 적이 없다. 자포자기한 후에 혼나고 다음에 다시 다이어트 했다"고 토로했다.

또 설현은 "내 키가 167cm인데 소속사에서 정해준 몸무게가 48kg이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샀다.

이날 방송에서는 설현의 먹방 카메라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설현을 무대 의상을 입은 상태에서 샌드위치와 비빔밥, 삼각김밥, 큰 사이즈 요구르트, 김치찌개 등을 폭풍 흡입했다. 이를 본 황광희는 "웬만하면 배가 튀어나오기 때문에 의상 입고 잘 안 먹는다"며 혀를 내둘렀다. 그러나 설현은 이에 그치지 않고 숙소에서는 짜장 라면 2개를 끓여 먹는 남다른 식욕을 자랑했다.

설현은 "아이돌 생활을 하면 밥을 언제 먹을지 모른다. 아침에는 점심·저녁을 못 먹을지 모르니까 빨리 먹어둔다. 그리고 점심때는 저녁을 못 먹을지도 모르니까 또 먹고 이런 것들이 습관이 됐다. 저녁때는 내일 못 먹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또 먹는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게스트로 함께 출연한 구혜선은 "나는 다이어트를 잘 안 한다. 그렇다고 안 먹으면 변비가 생긴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MC 박미선은 "먹어도 변비가 생기지 않느냐"고 물었고, 구혜선은 "더 먹으면 나온다"고 털털한 대답으로 폭소케 했다. <스포츠조선닷컴>


'해피투게더' 설현 구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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