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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현빈-성준, 충격적 반전 악연에 '긴장감-몰입도↑'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5-02-13 08:32



'하이드' 현빈

'하이드' 현빈

배우 성준의 숨막히는 반전 실체에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1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 8회에서는 구서진(현빈 분)을 향한 윤태주(성준 분) 악감정이 드러나 놀라운 반전을 선사했다.

이날 구서진은 다중인격 치료법을 찾은 강박사(신은정 분)가 실종되자 그녀를 찾느라 고군분투했고, 결국 범인 안성근(황민호 분)을 잡았다. 하지만 안성근은 자신을 과거 구서진과 함께 납치됐던 이수현이라고 밝혀 구서진을 더욱 경악케 했다. 그러나 여기에 실상 안성근은 이수현이 아니었음이 드러나며 혼란을 더한 상황.

이에 밝혀진 진실을 충격적이었다. 강박사를 납치하고 장하나(한지민 분)의 목숨을 위협한 진범은 안성근이 아니라 윤태주였다. 이와 동시에 윤태주가 어릴 적 구서진(현빈 분)과 함께 납치됐던 친구 이수현으로 밝혀지며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는 안방극장에 숨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윤태주는 그동안 부드러운 미소 뒤 섬뜩함을 숨기고 있었다. '멘탈해킹'이라 불리는 최면으로 안성근의 기억을 치밀하게 조작해 그가 스스로 이수현임을 믿도록 조정했으며, 강박사를 납치해 자신의 집에 숨겨두고도, 구서진과 형사를 감쪽같이 속이며 강박사의 자작극으로 수사 방향을 몰아갔다.

이는 윤태주가 이수현임을 알게 된 강박사가 윤태주에게 구서진이 느끼는 죄책감의 근원을 없앨 수 있는 유일한 치료법이라며, 서로를 용서하고 화해하라고 제안했던 것. 하지만 윤태주는 과거 사건을 모른 척하는 구서진의 모습에 분노했고, 자신의 방법으로 구서진에게 고통과 공포를 줄 것이라고 말하며 또 다른 복수를 준비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 윤태주가 구서진과 닮은 로빈과 마주하는 모습으로 엔딩을 맞아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스포츠조선닷컴>


'하이드' 현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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