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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프리티랩스타' 제시, 육지담 랩 듣더니 "완전 무당이다"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5-02-06 14:53



언프리티랩스타 제시 육지담

언프리티랩스타 제시 육지담

'언프리티 랩스타' 제시가 육지담을 제2의 윤미래가 될 수 있다고 극찬했다.

5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언프리티 랩스타' 2회에서는 지코가 프로듀서로 나선 곡에 참여할 단 한 명의 여자 래퍼가 되기 위한 솔로배틀을 펼쳤다.

이날 지민, 키썸, 릴샴으로 구성된 지민 팀은 클럽에서 진행된 팀 배틀에서 치타, 타이미, 졸리브이로 이루어진 치타 팀에 승리했다. 이에 지민, 키썸, 릴샴은 솔로 배틀을 통해 지코의 곡에 참여할 래퍼를 뽑게 됐다. 또 미성년자 신분 때문에 팀 배틀에 참여하지 못했던 육지담도 기회를 얻어 솔로 배틀에 참여했다.

맨 마지막 순서로 나간 육지담은 "난 치타처럼 빠르게 이 씬의 문제를 제시해"라며 라임에 참가자들의 이름을 거론하는 등 직접 작사한 랩을 파워풀하게 내뱉으며 한층 성장한 실력을 드러냈다.

육지담의 무대를 본 제시는 "솔직히 육지담이 가장 가능성 있다. 이 중에서 나 다음으로"라며 "아직은 아마추어지만 한 10년 있다가 봐요. 아마도 제2의 윤미래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이날 육지담은 MC 산이와 지코가 가사를 칭찬하자 "신기한 게 제시 언니가 오늘 시작할 때 정말 문제를 제시했다. 나는 내 랩을 아는 줄 알고 놀랐다"며 순수한 모습을 보였고, 제시는 "완전 무당이다. 센스가 있다"고 칭찬했다.

지코의 마음을 사로잡은 랩 실력을 선보인 육지담은 언니들을 제치고 1승을 차지했다.


육지담은 "제가 원래 무대를 할 때마다 늘 평가당하는 것 같은 기분으로 살았다. 오늘도 랩 할 때 긴장되고 떨렸는데, 어쨌든 (가사를) 안 틀려서 너무 (좋다)"며 울먹였다. 이어 "제가 어쨌든 포기 안 하고 계속 한 거지 않냐. 노력의 결과를 칭찬 받아서 말로 설명할 수 없이 슬펐다"면서 "저 자신한테도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


언프리티랩스타 제시 육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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