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리스 힐튼 남동생 '기내 갑질 난동'…기소일 때 '징역 20년'

패리스 힐튼 남동생 기내서 갑질 난동 <사진=TOPIC/Splash News>

패리스 힐튼 남동생, 기내서 갑질 난동…기소될 경우 징역 20년

할리우드 스타 패리스 힐튼의 남동생 콘래드 힐튼이 미국판 '땅콩회항 갑질 난동'을 벌였다.

콘래드 힐튼이 지난해 7월 런던발 로스앤젤레스행 브리티시 항공 기내에서 난동을 부린 혐의로 수배를 받다가 3일 자수했다.

당시 콘래드는 승객들에게 "이 비행기에 타고 있는 모두를 죽이겠다"며 "여기 타고 있는 사람들은 하찮다"고 소리치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해당 비행기에 타고 있던 목격자는 "콘래드가 승무원의 멱살을 잡고 '5분 안에 너희를 해고시킬 수 있다. 내가 여기 사장을 잘 알고 아버지가 돈으로 수습을 해줄 것이다. 예전에 아버지가 30만 달러(한화 약 3억원)를 낸 적이 있다'고도 협박했다"고 진술했다.

승무원들은 고발장에서 콘래드가 약물을 복용한 것 같다고 적었다.

이에 대해 콘래드의 변호인 측은 "수면제로 인한 폭력적 성향의 부작용"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로스앤제렐스타임스는 콘래드가 기소될 경우 징역 20년형을 선고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스포츠조선닷컴>

패리스 힐튼 남동생 기내서 갑질 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