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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명탐정2' 김명민 "셜록보다 인간적인 탐정, 귀엽지 않나"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5-02-02 16:51


2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영화 '조선명탐정:사라진 놉의 딸'(감독 김석윤)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김명민이 인사를 하고 있다.
4년 만에 돌아온 '조선명탐정:사라진 놉의 딸'은 조선 경제를 어지럽히고 있는 불량은괴 유통사건과 동생을 찾아달라는 한 소녀의 의뢰, 이 두 사건 해결에 나선 명탐정 김민(김명민)과 서필(오달수) 콤비가 육해공을 넘나들며 펼치는 코믹 어드벤처 탐정극이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5.02.02.

조선의 탐정으로 변신한 김명민이 셜록 홈즈와의 비교에 "조선명탐정은 훨씬 인간적인 매력이 있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밝혔다.

2일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진행된 영화 '조선명탐정 : 사라진 놉의 딸' 시사회에서 김명민은 "셜록 홈즈와 이 영화의 김민 캐릭터는 비교 대상이 될 수가 없다"며 "셜록은 전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지만 한국인의 정서를 담아내기엔 조선명탐정이 훨씬 우월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명민은 "김민 캐릭터는 인간미가 넘치고 귀엽다 . 특히 나와 오달수의 조합은 비교가 안 된다. 물론 셜록도 머리가 뛰어나고 천재적인 기질을 갖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그들에 비해 완벽하지 않다. 허당과 천재를 오가는 과정에서 인간적인 정서가 생기는 것 같다"며 유쾌하게 웃었다.

'조선명탐정 : 사라진 놉의 딸'은 2011년 개봉한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의 속편으로, 조선명탐정 김민(김명민)과 서필(오달수)이 의기투합해 불량은괴 유통사건과 행방불명된 소녀를 찾는 이야기를 그린다. 11일 개봉.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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