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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만대 '떡국열차'
봉만대 감독은 2013년 10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하면서 '떡국열차' 아이디어를 얻었다.
당시 라디오스타 MC 김구라가 "음악계에 흔히 있는 피처링처럼 봉준호(feat.봉만대) 해서 영화 '설국열자' 침대칸 러브신 피처링을 해봐라"고 제안했다. 이에 봉만대는 "봉준호 감독의 명성을 이어가려면 '설국열차' 패러디를 해야 한다"며 "'떡국열차' 어떠냐?"고 말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윤종신은 "김구라를 '떡국열차'에 출연 시키는 건 어떠냐?"고 제안했고, 김구라는 "난 떡장수 좋다"며 배역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봉만대 감독은 '떡국열차'를 찍기로 결정하면서 김구라를 주인공으로 캐스팅했다.
김구라 뿐 아니라 개그맨 윤형빈 박휘순, 모델 이영진도 출연할 예정이라고 전해졌다. 김구라는 직접적인 베드신은 찍지 않지만 적나라한 19금 농담을 선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떡국열차' 제작진은 30일과 31일 이틀 동안 티저 영상을 찍은 후 2월 중순 설 연휴에 선보일 계획이다. 이후 3월부터 촬영에 들어가 하반기에 개봉을 염두에 두고 있다.
봉만대 '떡국열차'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