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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오유진 초단, 여류 명인전 도전권 쟁취

김형중 기자

기사입력 2015-01-25 16:07


◇여류명인전 도전권을 거머쥔 오유진 초단. 사진제공=한국기원

오유진 초단이 생애 첫 도전기 진출에 성공했다.

오유진 초단은 지난 22일 열린 제16기 여류명인전 도전자 결정전에서 김신영 초단에게 249수만에 흑 2집반 승을 거두며 도전권을 거머쥐었다.

2012년 제41회 여자입단대회로 입단한 오유진 초단은 예선 포함 최종 8승 1패의 성적으로 도전기에 진출했다. 오 초단은 본선 8강에서 김혜민 7단에게 패했으나, 그 후 패자조 대국을 통해 부활했다. 패자 결승전에서 김혜림 2단을, 도전자 결정전에서 김신영 초단을 꺾었다. 오 초단은 전날 진행된 제5회 황룡사쌍등배 세계여자바둑단체전 대표 선발전에서 김윤영 4단을 꺾고 한국 대표로 뽑힌데 이어 여류명인전 도전기도 진출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여류명인전은 도전 3번기로 진행된다. 현 타이틀 보유자는 여류명인을 3연패 중인 최정 5단이다. 1국은 3월 열릴 예정이다. 우승 1200만원, 준우승 500만원의 상금이 걸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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