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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가족' 박명수-설현 논란에 제작진 “제대로 식사 못한 출연자 예민한 상태”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5-01-24 23:06


용감한 가족 설현

지난 23일 첫 방송된 해외 리얼 버라이어티 '용감한 가족'에 개그맨 박명수가 걸그룹 AOA 설현의 머리를 때리는 장면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23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용감한 가족' 1회 예고편에서는 걸그룹 AOA 설현이 배우 이문식이 구해 온 달걀을 실수로 떨어트리면서, 옆에 있던 개그맨 박명수가 설현의 머리를 밀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설현을 방안으로 들어가 눈물을 흘렸고 씨엔블루의 민혁이 설현을 달래주는 모습도 함께 공개됐다.

방송 후 팬들은 시청자 게시판에 "때려도 너무 세게 때렸다" "박명수의 손버릇이 나쁘다"며 비판했고, 다른 쪽에선 "문제가 될 장면을 제작진이 내보냈겠나" "어떤 사연이 있을 것" "2회 방송을 보고 말하자"며 섣부른 판단을 자제하자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논란이 커지자 제작진은 한 매체를 통해 "촬영 당시 제대로 된 식사를 못 해 출연자 전원이 예민해 있는 상태였다"며 "이런 상황에서 설현이 실수로 달걀을 깨트리자 박명수가 핀잔하듯 머리를 살짝 건드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작진은 "때린 것도 아니고 외삼촌 역할이었던 박명수가 자연스럽게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이다. 시청자들의 오해가 없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또 설현의 소속사 측도 "예능 프로그램이고 예고편이다 보니까 오해를 산 부분이 있다"며 "본방송이 나가면 자연스럽게 이해하실 수 있을 것 같다. 진짜 문제가 될 만한 상황이었다면 추후 이야기가 나왔겠지만 그렇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한편 '용감한가족'은 낯선 환경에서 그들이 사는 집에서, 그들과 똑같이 일하고, 생활하며 느끼고, 진정으로 그 지역, 그 마을 구성원이 되는, 생활 밀착 가족형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에는 배우 이문식, 심혜진, 최정원, 개그맨 박명수, 가수 강민혁, 설현이 출연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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