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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 '나가수3' 하차 왜? 여론 때문…아내 린 "사람들 왜 미워만하지" 눈물

오환희 기자

기사입력 2015-01-22 18:07



이수 나가수3 하차 린

이수 나가수3 하차 린

'나가수3' 측의 일방적인 하차 통보로 가수 이수의 방송 복귀가 무산된 가운데, 아내 린의 과거발언이 눈길을 끈다.

22일 이수의 소속사 측은 하차 소식이 전해진 오전 11시경 스포츠조선과의 전화 통화에서 "조금 전에 전화를 받고 알았다. 어찌된 일인지 사태를 파악해 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제작진도 하차 사실을 몰랐던 것 같다. 아무래도 실무진 윗선에서 결정한 사항인 듯하다"며 "첫 녹화를 끝내고 제작진과 뒤풀이까지 잘한 상황이었기에, 너무 당황스러운 상태"라고 전했다.

앞서 21일 서울 상암 MBC 미디어센터 1층 공개홀에서 열린 '나가수3' 기자간담회와 첫 녹화에서 이수는 "공중파는 6년 만이다. 여러분 앞에서 오랜만에 노래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긴장도 많이 되지만, 프로그램에 폐 안 끼치도록 노력하겠다"며 복귀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나가수3' 제작진 측이 출연자 명단을 공개하자마자 미성년자 성매매 전력이 있는 이수의 출연은 시기상조라는 비난을 보냈다. 다음날 MBC는 "시청자 여러분의 의견을 존중해 '나는 가수다3'에 출연 예정이던 가수 이수 씨를 출연시키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앞서 이수는 지난 2009년 미성년자 성매수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고 방송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린이 지난 2013년 5월 10일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당시 남자친구였던 이수에 대해 언급한 부분이 관심을 모은다. 린은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해보니 괴로운 일이다. (무대에 설 수 있는)기회가 있다면 좋을 텐데 나올 수가 없으니까. 그 친구(이수)에게 힘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사람들이 미워만하니까"라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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