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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지킬 나' 한지민, '두 인격의 현빈과의 만남' 흥미진진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5-01-22 09:13



'하이드 지킬 나' 한지민 현빈

'하이드 지킬 나' 한지민 현빈

'하이드 지킬 나' 배우 현빈이 상반되는 두 가지 인격을 연기해 시선을 모은다.

21일 첫 방송된 SBS '하이드 지킬 나'에서는 다른 인격을 제어 하기 위해 온갖 즐거움에서 떨어져 살고 있는 시크하고 찌질한 재벌2세 구서진(현빈 분)과 당찬 서커스단 단장 하나(한지민 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원더랜드'의 상무인 구서진은 고릴라가 탈출하자 혼자만 살겠다며 도와달라는 여자를 뿌리친 채 도망치는 도중 외국에서 귀국한 서커스단 단장 하나를 만났다. 하나는 고릴라와 친근한 모습으로 난동을 수습했다.

이어 구서진은 매출에 도움이 안 된다는 이유로 하나의 서커스단과의 계약해지를 일방적으로 통보했다. 이에 하나는 고릴라 앞에서 찌질한 모습을 보인 그의 동영상을 촬영한 휴대폰으로 계약유지를 요구했지만 서진은 그녀 앞에서 울먹이는 연극까지 하며 동영상을 지운 뒤 계약해지를 강행했다.

이에 찌질하고 비겁하기까지 한 서진의 행동에 화가 난 하나는 그의 치료법을 발견했다는 주치의의 전화를 받고 병원으로 가는 서진을 쫓았다. 그러나 하나는 서진을 만나려는 와중에 그의 주치의가 괴한에 의해 피습된 모습을 보게 됐고 하나와 서진은 괴한에 쫓기는 신세가 됐다. 그러나 비겁한 서진은 엘리베이터에 타려는 하나를 밀어내고 자신의 목숨만 챙겼다.

하나는 괴한에게 잡혀 목숨을 잃을 위기에 놓인 이때 엘리베이터에 있던 서진은 괴로워했고 이어 그의 다른 인격인 로빈이 등장했다. 로빈은 엘리베이터에서 나와 괴한을 제압하고 하나를 안고 물로 뛰어들었다. 병원에서 깨어난 하나는 서진을 찾아가 자신을 살려준 것이 '그'냐고 물었다. 그러나 로빈이었을때를 기억 못하는 서진은 다시 자신의 또 다른 인격인 로빈이 나타난 것에 충격을 받는 모습을 보였다. 로빈은 서진의 죄책감이 만들어낸 또다른 인격이었던 것.

특히 이날 첫 회에서 시크하고 찌질하며 비겁하기까지 한 구서진과 정의롭고 배려심 깊으며 따뜻한 마음을 지닌 로빈 등 두 가지 상반된 매력을 보인 현빈의 연기가 시선을 모았다. 더불어 당차면서도 착하고 사랑스러운 하나를 연기한 한지민의 매력 역시 시청자들을 사로 잡았다.


한편 이날 첫 방송된 '하이드 지킬, 나' 1회 방송분은 시청률 8.6%(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스포츠조선닷컴>


'하이드 지킬 나' 한지민 현빈

'하이드 지킬 나' 한지민 현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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