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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군통령' 나인뮤지스가 1년 1개월의 공백을 깨고 돌아왔다.
금조는 "팀에 합류하기 전에 멤버 언니들이 키가 크고 도시적 이미지를 갖고 있어 우리가 잘 어울릴 수 있을까 두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함께 생활해 보니 언니들이 먼저 모든 것을 챙겨줘 수월하게 적응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소진은 "합류가 확정된 이후 살을 빼는 등 나인뮤지스의 이미지와 어울릴 수 있게 노력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소진과 금조의 합류로 8인조로 새롭게 출발하는 나인뮤지스는 이날 쇼케이스를 통해 타이틀곡 '드라마'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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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드라마'를 포함해 넘어갈 듯 말듯 남자의 마음을 애태우는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초이스', 이별후의 감정을 솔직하게 감성적으로 표현한 '주르륵', 첫사랑이 이루어지길 바라며 떨리는 순간의 순수한 마음을 크리스마스의 100일 전인 9월 17일의 날짜에 고백의 마음을 담은 '9월 17일' 등이 수록돼 있다.
멤버 경리는 "우리가 쉬는 동안 많은 걸그룹이 섹시 콘셉트로 자리를 잡았더라. 우리가 나온만큼 다들 긴장해야 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날 쇼케이스는 KT뮤직을 통해 전세계로 생중계 됐다.
한편 2010년 8월에 데뷔, 모델돌로 큰 관심을 받았던 나인뮤지스는 2013년 '돌스', '와일드', '건', '글루'를 연달아 발표하며 '원조 군통령'으로 가요계에 독보적 섹시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