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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끼리' 박형식, 가업 물려받았다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5-01-18 14:18



박형식이 가업을 물려받았다.

17일 방송된 KBS2 주말극 '가족끼리 왜이래'에서는 순봉(유동근)이 아들 달봉(박형식)의 진심을 알게 되고, 두부가게에서 일을 배우도록 허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달봉은 열심히 두부를 팔았지만 다섯 판이 남았다. 휴일 저녁시간이라 더 이상 판매가 어렵다고 판단한 순봉은 포기할 것을 종용했지만 달봉은 아직 시간이 남았으니 두부를 다 팔겠다고 고집 부렸다. 이에 강심(김현주)과 강재(윤박)이 각각 한 판을, 영설(김정난)은 중백(김정민)에게 부탁해 두 판을, 은호(서강준)이 한 판을 구매하며 힘을 보탰다. 순봉과 약속한 두부 판매를 성공적으로 마친 달봉은 당당하게 집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부엌에 쌓여 있는 두부판을 보고 가족들이 도왔다는 사실을 알게된 순봉은 달봉을 심하게 나무랐다. "가족들 신세나 지면서 니가 뭘 제대로 해보겠다는 거야?"라는 순봉의 질책 앞에 달봉은 "아버지처럼 살아보겠다는데 그게 그렇게 잘못된거에요?"라며 서러움을 쏟아냈다. 이에 마음이 움지인 순봉도 달봉이 두부가게 일을 배우는 걸 허락한 것.

'가족끼리 왜이래' 45회는 18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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